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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2011-02-12 오전 10:4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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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꿈을 이루어지기 전까지 우리를 가혹하게 다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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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행복비타민에서 펌 |
조회 |
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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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지기 전까지 우리를 가혹하게 다루지요
“우주에는 긍정의 기운이 떠다닌다고 합니다. 내가 긍정의 안테나를 세우면 긍정이 모이고 부정의 안테나를 세우면 부정이 모여드는 것이죠. 긍정이란 바로 내가 나를 지키려는 마음이지요.”
지난 99년 그의 삶이 ‘가발공장에서 하버드까지’라는 프로그램으로 방송되고,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라는 자서전을 펴내면서 ‘서 진규’란 이름이 세상에 알려졌다.
“내 삶은 인간이면 누구나 해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내 보잘것없는 삶이 다른 이들에게 희망과 꿈이 되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한 인간의 삶이 얼마나 중요하고 대단한가를 알았습니다.”
그는 지난해 5월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논문 주제는 ‘한국에서 미군정에 미친 일본의 영향.’ 그는 이 논문을 위해 일본어를 배우고 500여권의 책을 읽었다. 그런데도 엄격한 하버드 지도교수들은 10번이나 논문을 퇴짜 놓았다.
“의사의 경고가 있었지만 나는 죽지도 않고 졸업도 했지요. 어쩌면 하느님이 내 인생에 드라마를 하나 더 얹어 극적으로 만들어 주신 것 같아요. 그만큼 희망을 더 확실히 증거 할 수 있으니 말이죠.”
그에게 ‘박사 학위’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얼음물에 손빨래하며 나는 꼭 박사가 되겠다던 어린 날의 꿈을 이뤘고, 온갖 차별과 설움을 견디며 31년간 해온 공부의 매듭이라는 것이다.
“과연 될까? 의심하면 이미 안 됩니다. 나는 어떤 일에 도전하기 전에 늘 세 가지를 생각합니다.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그리고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하는가? 이 물음에 답하고 나를 알면 꿈의 절반은 이룬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나쁜 것은 희망 없이 사는 것, 더구나 그의 삶은 모두의 희망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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